취나물이라 함은 봄철에 나는 참취, 곰취 등과 여러 채소를 섞어서 한데 버무리는 나물을 말합니다. 취나물을 제철인 봄에 먹으면 영양가가 아주 높다고 합니다. 그래서 취나물의 효능, 취나물 무침, 특히 취나물 된장 무침과 아울러 취나물 전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취나물 성분
취나물은 봄에만 먹을 수 있는 나물인 줄 알았는데 사실은 사시사철 나오는 나물입니다. 특히나 향이 강한 나물들은 좋아하는 분들은 대표적으로 깻잎과 미나리 그리고 취나물을 좋아하십니다.
< 취나물 성분 >
취나물은 칼륨 함량이 높은 알칼리성 식품입니다. 100g당 칼슘 124mg, 칼륨 620mg 등이 함유되어 있으며, 비타민 A 또한 풍부하게 들어 있습니다. 이 밖에도 단백질, 니아신, 인, 철분, 식이섬유 등 다양한 영양소가 골고루 들어 있답니다.
< 맛있게 먹는 방법 >
취나물은 살짝 데쳐서 쓴 맛을 없앤 후에 갖은양념에 무치거나 볶아서 먹으면 맛과 향이 매우 좋습니다. 쌈을 싸 먹을 때 곁들이면 고기와도 궁합이 좋답니다. 참취 대신 곰취를 이용해도 같은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 취나물 부작용 >
취나물은 따뜻한 성질을 가지고 있어서 몸에 열이 많은 사람에게 좋지 않습니다. 하지만 차가운 성질을 가진 미역과는 찰떡궁합이라 같이 섭취하면 좋다고 합니다.
취나물 된장 무침
취나물 된장 무침 레시피를 알려 드립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시금치 무침보다는 취나물 된장 무침을 더 좋아합니다. 왜냐하면 향이 더 좋고 식감도 좋아서 자꾸 손이 갑니다. 특히 고기랑 같이 먹으면 진짜 환상 궁합입니다.
< 취나물 손질 >
취나물은 줄기 부분과 잎 부분을 나눠서 잘라주고 흐르는 물에 씻어주면 끝입니다. 그리고 끓는 물에 소금 한 스푼 넣고 데쳐 주시면 됩니다. 데친 후 찬물에 헹궈준 다음 물기를 짜내고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 줍니다.
< 취나물 무침 방법 >
취나물 양념으로는 다진 마늘 1/2 큰술, 된장 2큰술, 참기를 1큰술, 통깨 약간 이렇게 넣습니다. 먼저 양념장을 섞어 두고 취나물이랑 무쳐 주기만 하면 완성입니다. 기호에 따라서 고춧가루나 고추장을 조금 넣어도 좋습니다.
취나물 볶음
봄철 제철 나물인 취나물 볶음 레시피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봄내음 가득한 취나물과 고소한 들깨 가루와의 만남을 직접 만들어 봅니다.
취나물 200g, 다진 마늘 1큰술, 국간장 2큰술, 들기름 2큰술, 소금 약간, 들깨 가루 4큰술
1. 취나물은 억센 줄기 부분을 잘라내고 깨끗이 씻어줍니다.
2. 끓는 물에 소금을 넣고 취나물을 데쳐 준 후 찬물에 헹궈 물기를 짜줍니다.
3. 팬에 기름을 두르고 마늘을 볶아 향을 내줍니다.
4. 취나물을 넣고 볶다가 국간장, 소금으로 간을 해줍니다.
5. 마지막으로 들깨 가루를 넣어 주면 완성입니다.
취나물 전
재료 : 취나물 한 줌, 부침가루 1컵, 물 1컵, 소금 약간, 식용유 적당량
1. 취나물은 끓는 물에 데쳐줍니다.
2. 데친 취나물은 찬물에 헹궈 물기를 짜준 후 잘게 썰어줍니다.
3. 믹싱볼에 손질한 취나물과 부침가루, 물, 소금을 넣고 반죽을 만들어 줍니다.
4. 팬에 기름을 두르고 반죽을 올려 노릇하게 구워주면 완성됩니다.
취나물에 어울리는 술
제가 추천드리는 술은 막걸리입니다. 막걸리는 쌀 발효주로 탄수화물 함량이 높아 포만감을 주고 식이섬유가 풍부해서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인기가 많습니다. 특히 비타민 B군이 풍부하게 들어 있어서 피로 해소 효과가 뛰어나다고 합니다. 또한 유산균 함유량이 많아 장 건강에도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그리고 최근 연구 결과에 따르면 항암 효과 및 항산화 효과 등 다양한 효능이 있다고 밝혀져 더욱 주목받고 있습니다.
취나물 손질 / 보관 방법
취나물은 줄기 끝 부분의 억센 부분을 잘라내고 흐르는 물에 여러 번 씻어 줍니다. 그리고 끓는 물에 소금을 조금 넣고 1분 이내로 데쳐주면 됩니다. 이때 뚜껑을 열고 데쳐야 색이 파랗게 유지됩니다. 삶은 취나물은 찬물에 헹구고 물기를 짜서 국간장, 다진 마늘, 통깨를 넣고 조물조물 무쳐주면 완성입니다. 나물은 신문지에 싸서 냉장고에 보관하면 2~3일간 신선하게 먹을 수 있습니다. 만약 오래 두고 먹으려면 끓는 물에 소금을 넣고 살짝 데친 후 찬물에 헹궈 물기를 짜고 냉동실에 보관했다가 해동해서 먹으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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