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실 효능
어렸을 때 소화 안 될 때마다 엄마가 매실차를 타 주셨던 그런 기억들 다 가지고 계시리라 생각합니다. 지금까지도 매년 여름이면 매실청을 담가 놓고 시원한 물에 타서 먹고 있습니다. 맛도 좋고 건강에도 좋은 매실 효능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 효능 >
먼저 매실은 대표적인 알칼리 식품입니다. 산성화 되어 가는 우리 몸을 중화시켜 주는 역할을 합니다. 특히 여름철 갈증 해소 및 살균과 항균 작용을 도와 식중독 예방에 효과적이랍니다. 또한 위장 운동을 촉진시켜서 소화 불량 해소나 변비 치료에도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 부작용 >
모든 음식들이 그렇듯 과다 섭취 시 복통이나 설사를 유발할 수 있다고 합니다. 아무리 좋아도 적당히 먹는 게 좋겠죠?
< 먹는 방법 >
얼음물에 희석해서 먹거나 탄산수에 넣어서 에이드처럼 먹습니다. 설탕 대신 올리고당을 넣으면 칼로리도 낮고 더욱 건강하게 먹을 수 있답니다. 그리고 고기 양념 시에 넣어도 잡내 제거에 탁월하니 다양하게 활용해 보시기 바랍니다.
매실청(진액) 효능
우리나라에서는 5월 말 ~ 6월 중순 사이에 수확되는 청매라는 푸른 매실을 이용해서 진액를 만듭니다. 이 때 나오는 열매인 청매로는 장아찌나 술을 담그고, 남은 과육과 씨로 액기스를 만들어 먹는다고 합니다. 이렇게 만들어진 매실 액기스는 소화불량 해소 등 다양한 효능이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 만드는 방법 >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깨끗이 씻은 매실을 물기 없이 말려주는 것입니다. 그런 다음 설탕과 1:1 비율로 섞어주면 됩니다. 이 때 주의해야 할 점은 황설탕보다는 백설탕을 사용하시는 게 좋습니다. 왜냐하면 색이 투명하기 때문에 발효과정 중에 생기는 거품들을 육안으로 쉽게 확인할 수 있고, 곰팡이 발생률도 적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항아리 같은 곳에 담아 밀봉하면 끝입니다. 100일 후에 걸러내면 맛있는 매실 액기스 완성입니다.
< 먹는 때 >
보통 6개월 이상 숙성시킨 걸 먹어야 한다고 알고 계십니다. 하지만 최근 연구 결과에 따르면 2년 이상 숙성시켜야 항산화 물질 함량이 높아진다고 합니다. 따라서 오래 묵힐수록 좋다고 합니다. 물론 맛 또한 훨씬 깊어진다고 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매실진액 효능 >
1. 피로 해소 및 숙취 해소입니다. 매실 속 구연산 성분이 몸속 노폐물 배출을 도와 피로 해소에 도움을 주고, 간 기능 개선 효과도 있어서 숙취 해소에도 탁월합니다.
2. 해독 작용입니다. 음식물 섭취 시 유해균 번식을 억제시켜 식중독 예방에 좋고, 배탈 났을 때 먹으면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3. 위장 장애 개선입니다. 위액 분비를 촉진시키고 위산과다 분비를 조절해 주기 때문에 위염, 위궤양 치료에 좋습니다.
4. 피부 미용에 좋습니다. 각종 유기산과 비타민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피부 노화 방지뿐만 아니라 기미, 주근깨 제거에도 효과적입니다.
5. 변비 개선입니다. 장 운동을 활발하게 하여 배변 활동을 원활하게 하고, 장내 유해균 증식을 억제시켜서 만성 변비 치료에도 좋습니다.
6. 체질 개선입니다. 산성화 된 현대인들의 체질을 중화시키고, 혈액 순환을 원활하게 해서 고혈압, 동맥경화 등 성인병 예방에 아주 좋다고 합니다.
7. 칼슘 흡수를 돕는다고 합니다. 성장기 어린이들에게 매우 좋습니다.
매실주
매실주는 우리나라 전통주로 예로부터 약술로도 많이 활용되어 왔습니다. 특히 여름철 배탈 예방과 식중독 치료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으면, 피로 해소 및 소화 불량 해소 등 다양한 효능이 있어서 많은 사람들이 즐겨 마시는 술입니다. 하지만 이렇게 좋은 매실주도 잘못 담그면 오히려 독이 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매실주 담글 때 주의해야 할 점들을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매실주의 재료인 매실은 청매나 황매 둘 다 상관없지만, 향미 면에서는 황매가 좀 더 좋습니다. 다만 황매는 신맛이 강하고 과육이 물러지기 쉬워 오래 보관하기 어렵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다라서 6월 중순 이후 수확되는 단단한 청매를 이용해서 매실주를 담그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매실 씨에는 아미그달린이라는 독성 물질이 들어 있어 반드시 제거 후 담가야 합니다. 씨를 빼지 않고 그대로 담가두면 두통, 복통, 구토 등 부작용이 생길 수 있으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 매실주 거르기 >
매실주는 담그고 나서 100일쯤 지나면 건더기를 건져내야 합니다. 이 시기가 지나면 매실 씨앗에서 독소가 나오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1년 이상 숙성시키면 맛과 향이 더욱 좋아집니다.
매실청과 매실주 차이
'음식 및 기능 식품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냉이효능, 냉이 된장국, 그리고 냉이 무침 (0) | 2023.04.09 |
---|---|
취나물의 효능, 취나물 된장무침, 취나물 볶음, 그리고 취나물 전 (0) | 2023.04.08 |
사과 효능, 사과 영양성분, 칼로리, 그리고 사과식초 효능 (0) | 2023.04.03 |
고사리의 효능, 고사리 나물과 육개장, 그리고 고사리 독 (0) | 2023.04.01 |
더덕의 효능과 더덕 무침, 장아찌, 그리고 담금주 (0) | 2023.03.31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