곶감이란 덜 익은 생감의 껍질을 벗기고 꼬챙이에 꽂아서 엮어서 바람이 잘 들고 햇빛이 잘 드는 곳에 매달아서 건조한 것입니다. 이 곶감의 효능과 칼로리, 곶감 요리 등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곶감의 효능
곶감은 감을 말린 과일입니다. 그냥 먹어도 맛있고 수정과나 차로도 많이 만들어 먹는답니다. 특히 겨울철 간식으로 인기가 가 많습니다.
< 곶감의 단맛 >
곶감은 단감을 말려서 만든 식품이기 때문에 단맛이 나는 건 당연합니다. 원래 자체가 당도가 높은 과일입니다. 그리고 말리는 과정에서 수분이 빠져나가면서 당도는 더욱 높아집니다. 건조 과정에서 당분이 농축되기 때문입니다. 또한 떫은맛을 내는 탄닌 성분이 줄어들어 단맛이 강해지는 것도 한몫합니다.
< 곶감 효능 >
곶감은 비타민A와 C가 풍부해서 감기 예방에 효과적이고 기침 및 가래 증상 완화에 도움을 줍니다. 뿐만 아니라 설사 치료 등 장 건강에도 좋다고 합니다. 더불어 숙취 해소에도 탁월한 효과가 있다고 하니 애주가분들 드시는 것도 좋습니다.
곶감 칼로리
곶감 한 개 당 칼로리는 얼마일까요?
보통 100g당 247kcal라고 합니다. 하지만 이는 감 1개 무게가 아니라 말린 곶감 10개 분량이기 때문에 실제로는 훨씬 높은 칼로리입니다. 특히나 다이어트 중이라면 조심해야 합니다.
곶감의 유통기한
곶감은 공기가 통하지 않는 곳에 두면 곰팡이가 생길 수 있으니 밀봉해서 냉동 보관 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실온에 오래 두면 색이 변하고 맛이 없어지기 때문에 빨리 먹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 유통 기한 >
일반적으로 곶감은 냉동 보관 시 1년 이상 먹을 수 있다고 합니다. 물론 냉장 보관하면 조금 더 빨리 먹어야 합니다. 그리고 밀봉해서 서늘한 곳에 보관한다면 6개월까지도 섭취 가능하다고 합니다. 다만 곰팡이가 생겼다면 먹지 않는 게 좋습니다. 아깝다고 먹었다간 배탈 날 수도 있습니다.
< 표면의 하얀 가루 >
곶감 표면에 생기는 하얀 가루는 당분이 농축되어 나온 거라 먹어도 괜찮다고 합니다. 그러니 안심하고 드셔도 됩니다.
< 곶감 색이 변할 때 >
곶감 색깔이 변하는 건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갈색으로 변하게 되는데 이때 맛 또한 더욱 달아진다고 하니 걱정 말고 드시면 됩니다.
곶감 요리
대표적인 곶감 요리로서 곶감말이를 소개합니다.
< 곶감말이 >
곶감말이는 만들기 어려운 음식인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엄청 쉬운 요리입니다. 먼저 재료로는 곶감과 호두 그리고 김밥용 김이 필요합니다. 견과류 중에서도 호두를 추천드립니다.
곶감말이 만들기 재료 : 곶감 6개, 호두 1줌, 꿀 2큰술, 랩 약간
1. 곶감 꼭지를 떼고 씨를 제거한다.
2. 곶감 위에 호두를 올리고 돌돌 말아준다.
3. 랩으로 감싼 후 김밥처럼 썰어준다.
4. 접시에 담고 꿀을 뿌려 마무리한다.
< 호두 손질 방법 >
먼저 호두 껍질을 까야합니다. 이 과정이 조금 번거롭긴 하지만 어렵지 않습니다. 일단 끓는 물에 호두를 넣고 10분 이상 끓여줍니다. 그러면 이렇게 불순물들이 둥둥 뜨는데요. 체에 걸러 물기를 제거하면 됩니다.
< 김밥용 김은 왜? >
보통 곶감 안에 내용물을 넣는 건 치즈처럼 부드러운 식감이거나 떡 같은 쫀득한 식감이죠? 그런데 그런 것들을 그냥 넣으면 모양이 망가지거나 터지기 쉽기 때문에 단단한 무언가가 필요합니다. 그게 바로 김밥용 김입니다. 반으로 자른 김 위에 곶감을 올리고 돌돌 말아주면 완성됩니다.
집에서 곶감 만드는 방법
우선 감을 준비하십니다. 홍시가 되기 직전의 연시를 이용합니다. 그리고 우선 껍질을 벗겨줍니다. 이때 주의해야 할 점은 칼 조심하기입니다. 그리고 꼭지 부분과 밑동 부분을 잘라 내줘야 하는데, 이 과정에서는 가위를 이용하면 편합니다. 이렇게 손질된 감들을 건조시킬 트레이에 가지런히 놓아주면 됩니다. 총 4단짜리 트레이를 두 개 구입해서 2층씩 쌓으면 적당합니다. 1 층당 10개씩 놓아줍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말리기 위해 바람이 잘 통하는 곳에 걸어두면 됩니다. 베란다 창문 쪽에 매달아 두면 햇빛도 받고 바람도 통하니 딱 좋습니다. 하루 이틀 지나면 겉표면이 꾸덕꾸덕하게 마르기 시작하면서 점점 색깔이 변하기 시작합니다. 일주일쯤 지나면 표면이 정말 마릅니다. 만져보면 약간 딱딱한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하지만 속은 아직 촉촉하답니다. 그래서 한 달간 자연건조 시키시면 아주 쫀득쫀득하고 달달한 곶감이 완성됩니다.
'음식 및 기능 식품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망고 효능, 망고 먹는 법, 망고 칼로리, 그리고 보관법 (0) | 2023.04.10 |
---|---|
바나나 효능, 바나나 영양성분, 바나나 식초 효능 (0) | 2023.04.10 |
배의 효능과 배요리 -- 배숙, 배깍두기, 배꿀찜 (0) | 2023.04.09 |
냉이효능, 냉이 된장국, 그리고 냉이 무침 (0) | 2023.04.09 |
취나물의 효능, 취나물 된장무침, 취나물 볶음, 그리고 취나물 전 (0) | 2023.04.08 |
댓글